정확한 러닝화 교체 주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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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교체 시기를 알아두면 부상을 예방하고 퍼포먼스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러닝화가 얼마나 닳았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러닝화 수명을 늘리는 팁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 업데이트: 2025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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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러닝화 교체 주기가 궁금해요

아무리 내구성이 뛰어난 러닝화라도 러닝 거리가 쌓이면 결국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많은 전문가는 보통 러닝화는 500~800킬로미터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지만, 범위가 꽤 넓죠. 그렇다면 러닝화는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할까요?

정해진 정답이나 공식은 없습니다.

러닝화의 수명은 달리는 환경, 거리, 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건 러닝화의 상태와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입니다. 밑창이 닳거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교체 시점일 수 있습니다.

러닝화의 수명은 얼마나 길까?

러닝화 교체 주기는 러너의 러닝 유형과 훈련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의 나이키 러닝 코치들이 교체 주기를 결정하는 간단한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

주 16km 미만으로 가볍게 달리는 일반 러너는 보통 8~12개월 정도 같은 러닝화를 착용해도 별로 문제없습니다. 5K나 10K 대회를 준비하는 러너는 주당 약 16~32km 정도 달리므로, 러닝화 수명은 5~8개월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는 주당 약 32~64km를 달리기 때문에 4~6개월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당 64km 이상을 달리는 마라톤 러너라면, 러닝화가 더 빨리 닳기 때문에 약 2~3개월마다 러닝화를 교체해 발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련: 나만의 러닝 스타일에 꼭 맞는 나이키 러닝화 찾기)

정확한 러닝화 교체 주기가 궁금해요
정확한 러닝화 교체 주기가 궁금해요

러닝화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

러닝화의 수명은 모두 다릅니다. 아래 요소들을 참고하면 신발 교체 시기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품질: 좋은 러닝화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쿠셔닝과 통기성, 탄력감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합니다. 매일 달리는 러너라면 좋은 소재의 러닝화가 필수입니다.
  • 지면 환경: 도로, 트랙, 트레일 등 달리는 지면에 따라 러닝화의 수명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트레일 러닝화는 아스팔트에서 더 빨리 닳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세요.
  • 러닝 스타일: 자신의 러닝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신발이 얼마나 빨리 닳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도한 내전은 신발을 더 빨리 닳게 만듭니다.
  • 신체 조건: 체중이나 체격이 클수록 러닝화에 가해지는 압력도 커집니다. 그만큼 마모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 운동량과 거리: 매일 달리는 사람은 당연히 신발이 더 자주 닳습니다. 반면, 주 1~2회 가볍게 조깅하는 경우라면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새 러닝화가 필요한 5가지 신호

1. 러닝화 밑창이 닳은 경우

러닝화 밑창과 옆면을 살펴보면 새 러닝화가 필요한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밑창이 마모되는 건 흔한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밑창은 가장 늦게 닳는 부위입니다. 만약 한쪽만 더 많이 닳았다면 러닝 균형이 깨져 통증이나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쿠셔닝이 평평하게 느껴지는 경우

러닝화의 중창은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착화 후에는 중창의 폼 소재가 눌리고 평평해져 충격 흡수력이 줄어들고 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중창을 눌러 쿠셔닝을 확인해 보세요. 딱딱하고 평평하며 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지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교체할 시기입니다.

3. 러닝화를 장기간 착용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달리지만 주행 거리를 따로 기록하지 않는다면, 러닝화 교체 시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 기간이 가장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러닝화의 일반적인 수명은 3개월에서 1년 사이로, 가볍게 달리는 러너는 더 오래 신을 수 있고 장거리 훈련 중인 러너는 더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주행량과 상관없이 몇 개월간 꾸준히 착용했다면 새 러닝화를 고려할 때 일 수 있습니다.

4. 발이나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러닝화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가장 큰 신호는 신발이 아니라 몸일 수 있습니다. 발목, 무릎, 엉덩이, 허리, 목 등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닳은 러닝화가 자세나 보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지지력과 쿠셔닝이 줄어든 러닝화를 계속 신으면 발이 흔들리면서 마찰이 생기고, 자극이나 물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러닝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경우

갑자기 신발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예전보다 빨리 지치고, 근육통이 오래간다면 주의해 보세요. 이전에 쉽게 뛰었던 코스가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수면 패턴이나 식단, 훈련 방식의 변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러닝화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무시하지 마세요. 오래된 러닝화는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조심해야 할 다른 증상들

  • 밑창의 마모: 러닝화는 특히 젖은 포장도로나 트레일에서 접지력이 중요합니다. 밑창이 너무 부드러우면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주로 도로 위를 달리는 경우 밑창 마모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 갑피의 손상: 신발의 갑피가 해지거나 찢어졌다면, 특히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자주 한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입니다.
  • 뒤꿈치 안쪽 마모: 발뒤꿈치 안감이 닳아 있다면, 뒤꿈치와 신발 사이 마찰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거나 이미 러닝화의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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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러닝화를 교체해야 하는 이유

관절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더라도, 닳은 러닝화를 계속 신는 건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러닝화는 반복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지지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제 기능을 못 하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달됩니다.

나이키 연구에 따르면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신발은 아니더라도, 맞지 않는 신발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셔닝이 줄어들면 발의 아치가 무너지거나 내전 현상이 심해지고, 발과 발목, 정강이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밑창의 접지력이 약해지면 젖은 도로나 흙길,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위험도 커집니다.

러닝화 수명을 연장시키는 팁

러닝화를 더 오래 신고 싶다면 아래 방법들을 확인해 보세요.

  • 러닝화 두 켤레 번갈아 신기. 러닝화를 번갈아 착용하면 각각의 수명을 사실상 두 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 러닝 시에만 착용하세요. 운동이나 일상 외출에는 러닝화를 신지 마세요. 외출용으로는 여분의 낡은 운동화를 따로 구비해두면 편리합니다.
  • 보관도 중요합니다. 러닝화를 올바르게 보관하세요. 직사광선이나 습기가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 러닝화를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먼지와 이물질은 신발을 빨리 닳게 합니다. 러닝화 세척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참고해 관리하세요.
  • 지면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세요. 로드 러닝화는 도로 위에서, 트레일 러닝화는 산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신고 벗을 땐 끈을 꼭 풀고 조이세요. 신발 끈을 제대로 풀지 않고 러닝화를 억지로 신고 벗으면 뒤꿈치 부분을 압박하고 갑피를 변형시켜 신발의 수명을 단축합니다.

편집자 주: 이 글은 물리치료 박사이자 공인 체력 관리 전문가인 캐럴 맥과 이학 석사, 공인 영양사이자 공인 체력 관리 전문가인 제이슨 마초스키의 전문적인 자문과 검수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원게시일: 2025년 7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