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드라이 핏 ADV 클럽

Very lightweight and breathable. Fits well.

One of the best and comfortable caps. The built in sweat headband is a feature that stands out so that sweat doesn’t drip down on your eyes and it also creates a nice cushion on your forehead.

군모 59호를 쓰던 남자로서 만족,만족,대만족인 모자입니다. 머리가 큰 군필자라면 모두 예비군 훈련에 갈 때 전역 후 자란 머리카락 때문에 자기가 쓰던 사이즈의 군모조차 작게 느껴졌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예, 사회인이 된 남자들은 자신이 군생활할 때 썼던 사이즈에서 적어도 +1,2호는 추가해야 하죠. 그래서 어디 모자파는 가게를 들어가도 내 마음에 들 정도로 딱 어울리는 적당한 사이즈의 모자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온라인 마켓에서 빅사이즈 모자랍시고 적당히 커다란 모자를 구입하면 막상 실망감을 느낍니다. 왜냐? shape이 영 fit 하지 않으니까요. 머리가 큰 거지 아무 모자나 사이즈만 맞는 모자를 뒤집어 쓰고 싶었던 게 아닌데 빅사이즈 모자들은 쓰는 순간, 모자가 큰 걸 너무 과하게 어필해서 자신을 대갈장군처럼 느끼게 만들어버립니다. 어찌보면 조선시대를 다루는 드라마에서나 보던 신하들이 조정에서 쓰는 관모같이 불쑥 위로 솟은 느낌도 주니까요. 그런데 이 모자는 다릅니다. 내 머리가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줄 정도로 잘 맞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쓰는 순간, 본인들이 느낄 겁니다. "아! Cx 이거다." 비속어나 욕설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거울을 본 순간, 속으로 만족스런 마음에 욕을 안 갈길 수가 없었습니다. 나이키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송을 받고 착용 후 만족스러워서 다른 색상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준비된 수량이 너무 적었는지 품절이 매우 빠르다는 겁니다. 아마 리셀러 업자들의 농간도 있겠지만 저같은 일반 구매자들도 따로 구매할 수 있도록 L/XL 사이즈 모자들의 넉넉한 재고 확보 부탁드립니다. 다른 L/XL 사이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