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보메로 플러스는 화려한 수식어를 걷어내고 봐도, 설계와 퍼포먼스 자체로 압도적인 탄탄한 기능주의 신발이다.
이 신발의 핵심은 단연 미드솔의 테크놀로지다.
발을 밀어 넣는 순간 시작되는 쿠셔닝의 서사는 지루할 틈이 없다. 단순히 유행하는 말랑한 쿠션이 아니라, 지면의 격렬한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발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고밀도 폼의 밸런스가 탁월하다. 장시간 러닝이나 보행 시에도 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피로감을 제어하는 능력이 발군이다. 여기에 발의 비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케이지 구조와 열 배출이 빠른 메시 어퍼의 조합은 신발 본연의 목적인 '발 보호와 쾌적함'에 완벽히 충실하다.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더라도, 탄탄한 주행 안정성과 지치지 않는 쿠셔닝이라는 독보적인 기본기만으로 구매 가치가 차고 넘치는 웰메이드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