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 선수
운동선수*
정해진 것을 따르지 않는 모범생, 조현주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스포츠를 바라보는 소녀 스케이트보더의 시선
조현주는 12살 나이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9살 때 우연히 본 TV프로그램 속 스케이트보드 영재로 출연한 또래 친구를 보고 시작한지 3년 만에 일입니다. 본인을 모범생이자 인싸이자 아싸라고 표현하는 당찬 국가대표 소녀의 스포츠를 향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스포츠를 바라보는 소녀 스케이트보더의 시선
조현주는 12살 나이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9살 때 우연히 본 TV프로그램 속 스케이트보드 영재로 출연한 또래 친구를 보고 시작한지 3년 만에 일입니다. 본인을 모범생이자 인싸이자 아싸라고 표현하는 당찬 국가대표 소녀의 스포츠를 향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9살 즈음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잘 타서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를 보게 됐어요. 제 또래 친구였던 것 같아요. 저도 너무 타보고 싶었죠. 그래서 부모님을 졸랐고 어린이날 선물로 보드를 받았어요.
우연히 타기 시작했는데 3년 후 지금은 국가대표가 되어 있네요.
처음 탄 그날부터 재미있어서 계속 탔어요. 그런데 저보다 먼저 시작한 친구들보다 실력이 앞서기 시작했어요. 저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냥 저는 좋아서 탔을 뿐인데, 아직도 국가대표까지 되었다니 가끔 신기해요.
본인처럼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을 소개해 줄 수 있나요?
나만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보드로 표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자유자재로 스케이트보드를 움직이면서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재밌어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위험하기도 해요. 무서운 적은 없었나요?
물론 저도 크게 다쳤을 땐 무섭기도 했어요. 보드 앞부분에 볼을 맞아서 아직도 멍울이 져있어요. 하지만 실패가 많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성취감이 더 높은 것 아닐까요? 어렵거나 무서운 기술을 해냈을 때 기분이 되게 좋아요. 얘(보드)랑 싸워서 내가 이겼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나이키에서 ‘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약속’을 올해의 statement로 내걸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주 양과 어느 정도 결이 맞는 것 같은데 처음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저랑도 잘 맞는 슬로건인 것 같고요.
그리고 ‘PLAY NEW’라는 타이틀도 공개됐어요. 여기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면 어떤 메시지를 추가하고 싶나요?
KEEP “PLAY” AND “NEW” ON. 평소에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문구를 좋아해서 이렇게 써봤어요. 끊임없이 플레이하고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자는 뜻이에요.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본인이 꿈꾸는 스포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왠지 활기찬 모습이 연상되네요.
맞아요.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가면 치열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마치 콘서트 같아요.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감상하기도 하고 서로 환호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주죠. 스포츠들도 각자 개성이 넘치잖아요. 앞으로의 스포츠는 이렇게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져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어요.
국가대표 스케이트보더의 2021년 목표는 뭔가요? 학생 조현주의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올해는 올림픽 출전이 가장 큰 목표에요. 성인이 되어도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싶거든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해요. 학생 조현주에게는 기말고사 잘 보기가 가장 큰 목표겠죠?
모범생이자 아싸, 인싸인 자유로운 조현주의 영혼
동영상을 보며 어려운 기술을 습득하고, 하루에 7~8시간씩 끊임없이 연습합니다. 넘어지고 다쳐 상처가 났을 때는 무서웠지만 금세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재미가 두려움을 앞섭니다. 조현주의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애정은 그 어떤 것보다 두텁습니다. 스케이트보드만을 올곧게 바라보는 모범생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잠시 아싸도 되었다가, SNS를 통해 인싸로 거듭나는 조현주의 자유로운 영혼을 알아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9살 즈음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잘 타서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를 보게 됐어요. 제 또래 친구였던 것 같아요. 저도 너무 타보고 싶었죠. 그래서 부모님을 졸랐고 어린이날 선물로 보드를 받았어요.
우연히 타기 시작했는데 3년 후 지금은 국가대표가 되어 있네요.
처음 탄 그날부터 재미있어서 계속 탔어요. 그런데 저보다 먼저 시작한 친구들보다 실력이 앞서기 시작했어요. 저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죠. 그냥 저는 좋아서 탔을 뿐인데, 아직도 국가대표까지 되었다니 가끔 신기해요.
본인처럼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을 소개해 줄 수 있나요?
나만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보드로 표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자유자재로 스케이트보드를 움직이면서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재밌어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위험하기도 해요. 무서운 적은 없었나요?
물론 저도 크게 다쳤을 땐 무섭기도 했어요. 보드 앞부분에 볼을 맞아서 아직도 멍울이 져있어요. 하지만 실패가 많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성취감이 더 높은 것 아닐까요? 어렵거나 무서운 기술을 해냈을 때 기분이 되게 좋아요. 얘(보드)랑 싸워서 내가 이겼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나이키에서 ‘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약속’을 올해의 statement로 내걸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현주 양과 어느 정도 결이 맞는 것 같은데 처음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저랑도 잘 맞는 슬로건인 것 같고요.
그리고 ‘PLAY NEW’라는 타이틀도 공개됐어요. 여기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면 어떤 메시지를 추가하고 싶나요?
KEEP “PLAY” AND “NEW” ON. 평소에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문구를 좋아해서 이렇게 써봤어요. 끊임없이 플레이하고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자는 뜻이에요.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본인이 꿈꾸는 스포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왠지 활기찬 모습이 연상되네요.
맞아요.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가면 치열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마치 콘서트 같아요.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감상하기도 하고 서로 환호하면서 용기를 북돋아주죠. 스포츠들도 각자 개성이 넘치잖아요. 앞으로의 스포츠는 이렇게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져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어요.
국가대표 스케이트보더의 2021년 목표는 뭔가요? 학생 조현주의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올해는 올림픽 출전이 가장 큰 목표에요. 성인이 되어도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싶거든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해요. 학생 조현주에게는 기말고사 잘 보기가 가장 큰 목표겠죠?
모범생이자 아싸, 인싸인 자유로운 조현주의 영혼
동영상을 보며 어려운 기술을 습득하고, 하루에 7~8시간씩 끊임없이 연습합니다. 넘어지고 다쳐 상처가 났을 때는 무서웠지만 금세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재미가 두려움을 앞섭니다. 조현주의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애정은 그 어떤 것보다 두텁습니다. 스케이트보드만을 올곧게 바라보는 모범생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잠시 아싸도 되었다가, SNS를 통해 인싸로 거듭나는 조현주의 자유로운 영혼을 알아봅니다.
스케이트보딩 기술 중에 가장 좋아하는 기술이 있나요? 가장 자신 있는 기술도 좋아요.
‘임파서블’이라는 기술을 가장 좋아해요. 한쪽 방향으로 보드를 두 바퀴 돌리는 기술이에요. 최근에는 대회를 앞두고 ‘킥 플립’도 연습 중이에요. 해외 유명 선수들의 경기 영상도 많이 참고하고, 시선처리나 보드 위 발 위치 등을 열심히 연마하고 있어요. 그렇게 따라 하니까 고난도 기술도 성공하고 있어요.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기 전과 후, 본인이 가장 달라진 점은 뭘까요?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고 나서는 하루 5시간 이상 연습도 하고, 일본 등을 해외 전지훈련도 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놀 시간이 많이 줄었죠. 아쉽긴 하지만 메신저 등으로 자주 소통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대신에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그러면서 남들과 소통하는 법도 배워가고 있어요.
이번엔 학생 조현주에게 묻고 싶어요. 학교에서는 어떤 학생인가요? 모범생? 인싸?
저는 모범생도 되고, 인싸도 되고 아싸도 되는 사람이에요.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죠. 요즘은 하루에 체력훈련 3시간, 기술 훈련 3~4시간씩 소화 중이에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더 어울리지 못하는 면에선 아싸인 것 같아요. 친구들이 SNS로 응원해 줄 때 힘이 나는 걸 보면 인싸 같기도 하고요.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들 스타일을 보면 개성이 매우 뚜렷해 보여요. 본인은 스케이트 보딩 할 때 어떤 스타일을 주로 입나요? 신발은 어떤 것을 신는지 궁금해요.
와이드 핏의 팬츠를 자주 입어요. 아무래도 활발한 운동이다 보니 동작에 방해가 없는 자유로운 옷을 선호하죠. 신발은 나이키 스테판 야노스키나 블레이저 미드, 그리고 브루인 리액트도 자주 신어요.
두 제품이 가장 좋아하는 나이키 스니커즈인가요? 아니면 선호하는 다른 스니커즈가 있나요?
사실 나이키의 모든 것을 좋아해요! 특히 나이키 스니커즈와 아우터는 모두 다 선호해요. 볼캡도 잘 쓰는 편이에요.
맺음말
조현주는 스케이트보드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3년여 만에 국가대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끊임없이 연습합니다. 하루에도 7~8시간씩 스케이트보드를 타고도 다음날을 기다립니다. 물론 어렵고 힘들지만 계속 도전하는 거죠. 재밌으니깐요. 조현주는 사회가 정해 놓은 틀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찾았고 올곧게 걷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