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안녕하세요. 굿뉴스인더모닝을 운영하고 있는 오승헌입니다.

버려지는 옷이나 자투리 자재를 모아서 새로운 쓰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재봉틀 앞에서 제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실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재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새로운 규칙은 낡거나 다 쓴 것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낡은 것을 버려야 한다는 익숙한 생각의 틀을 깨고 고쳐 쓰는 것이 당연해지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싶어요.

이번 나이키 TOMA Seoul의 작업물도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축구 경기의 기억과 경험을 담아 새로운 형태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신을 수 없게 된 축구화를 분해해서 겉감은 카드 지갑이나 립밤 케이스로 재탄생시키고 더 기능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이런 아웃솔은 이런 형태의 오브제로 변화시켰습니다.

이번 TOMA Seoul 캠페인을 통해 업사이클링은 거창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라는 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굿뉴스의 작업이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길 바랍니다.

Behind The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