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과 김영영, 이수빈, 전수진, 조경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특징이나 여러 인간 군상 등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감정이나 성격이 어떤 이미지처럼 다가올 때가 있어요.

때로는 친구, 연인, 가족 등의 인간관계에서 제가 느낀 개인적인 감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습니다. 패션은 입는 사람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매체라고 생각해요.

영감을 단순히 스케치로 남기기보다는, 그 인물의 감정이나 태도를 옷의 실루엣, 질감, 재단선 같은 조형 요소로 번역하려고 해요.

실루엣에 있어서는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추상적 형태를 사용하는 편이고, 디테일은 특정 이야기에서만 뽑을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디자인합니다.

이렇게 흩어진 감각들이 조립되듯 모여서 하나의 조형 언어로 구현된다는 걸 작업을 할수록 더 확신하게 돼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이 감정을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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