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인 양승연, 이현희, 김지향, 박서희입니다. 현재는 건국대의 동기들과 함께 디자인 실험을 이어가고 있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영감의 원천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입니다. 선이 만들어내는 흐름 속에서 감정이나 형태의 단서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전시나 아트북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늘 보자마자 개인적으로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바로 담아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 정돈된 결과물은 하나의 컨셉으로 소재, 컬러, 실루엣으로 이어져요. 평소 함께 일한 적은 있지만, 작업을 같이 해본 적은 없어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설레는 마음이에요.

저희 팀은 네 명 모두 각자의 확고한 색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 스타일이나 디자인을 보면 각기 다른 느낌을 지향하고 있어서, 한 종류의 신발 아이템이 어떻게 표현될지 저도 무척 기대 중입니다.

각자의 관심 분야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어 이거 재밌다.” 느낄 수 있는 작업을 해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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